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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피해 73억원 경남에 68% 집중
입력2001-09-11 00:00:00
수정
2001.09.11 00:00:00
올해 적조로 인한 피해규모가 11일 현재 73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남해와 동해안 양식장에서 총 559만1,000마리의 어류가 폐사했으며 금액으로는 73억1,900여만원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43만6,000마리에 48억7,600만원으로 전체피해의 68%가 집중됐고 경북 47만3,000마리에 15억6,200여만원, 전남 31만6,000마리에 4억1,200만원, 부산 28만7,000마리에 4억원, 울산 7만9,000마리에 6,900만원 순이다.
적조방제를 위해 살포한 황토량은 14만2,449톤으로 황토살포가 시작된 지난 9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99년의 13만6,000톤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육지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경남 통영 등 남해안의 적조밀도가 다시 높아져 추가로 황토살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올해 전체 황토살포량은 15만톤에 육박할 전망이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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