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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손맛시리즈] 차돌박이 달래 된장찌개

벚꽃이 만발하고 따사로운 봄 햇살이 마음까지 푸근하게 해주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봄철에는 피로감과 함께 자칫 입맛을 잃기 쉽다.이럴 때 어머니의 손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된장찌개로 가족들의 식욕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 부드럽고 구수한 차돌박이와 향긋한 향이 일품인 봄나물, 달래를 넣어 봄에 어울리는 '차돌박이 달래 된장찌개'를 식탁에 올려보자. 차돌박이는 소의 양지머리 뼈에 붙어있는 살로, 기름이 차돌처럼 박혔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쫀득거리는 기름 맛이 일품인 차돌박이는 그냥 구워 먹어도 좋지만 찌개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된장에는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을 해독시키고 혈액 속의 니코틴을 분해 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애연가들에게 좋다. 또 항암 효과까지 있어서 된장찌개 한 그릇으로 가족들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된장찌개에 넣는 멸치 육수는 다시마를 쓰지 않고, 오직 멸치만으로 국물을 우려서 만들면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 ◇재료=차돌박이 50g, 달래 70g, 생표고 버섯 2개, 두부 80g, 감자 80g, 양파 8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호박 80g, 멸치 10g, 다진마늘 1큰술, 된장 4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대파 반대, 물 4컵. ◇조리법=달래를 물에 씻어 깨끗이 준비하고, 멸치의 내장을 제거한다→냄비에 멸치를 넣어 중불에서 끓이다 체에 걸러 육수를 우려낸다→차돌박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다→표고버섯, 양파, 감자, 호박, 두부를 한 입 크기로 썬다→대파, 풋고추, 홍고추를 어슷하게 썬다→된장을 콩알이 없도록 체에 걸러 멸치육수에 푼다→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감자를 먼저 넣고 익히다가 손질한 호박, 표고버섯,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끓인다→재료가 모두 익으면 차돌박이,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끓인다→마지막으로 두부와 달래, 다진마늘, 홍고추, 파를 넣어 살짝 끓여 낸다. ◇손맛 포인트=차돌박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넣으면 기름기가 제거되어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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