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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IT전시회 세빗2008에서 휴대폰 외부 LCD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폴더폰 ‘SGH-400’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15.2mm 슬림 폴더형인 이 제품은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제품인 ‘소울’과 같이 풀 메탈 재질을 채택했다. 폴더 외부 화면에 내부 화면과 같은 2.22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음악, 카메라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00만화소 카메라, 손떨림 보정기능, 자동얼굴인식 기능 등의 카메라 기능이 탑재됐고, MP3와 FM라디오 등도 지원된다. 7.2Mbps 속도를 지원하며, 6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외부 화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좀더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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