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집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복귀한 박진영이 과거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고소영의 '캐스팅 뒷얘기'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25일 KBS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들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 작업 등의 추억을 소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고소영을 꼽았다. 신인시절 고소영은 박진영의 히트곡인 '허니(Honey)'의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MC들이 '고소영을 캐스팅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박진영은 "그냥 연락처 받아서 전화했는데 화끈하게 승낙했다"고 답했다.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캐스팅 요청에 고소영이 단번에 승낙했다는 것. 박진영은 "'만나서 춤 연습을 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지금 어디에요'라고 장소를 물은 뒤 곧바로 찾아왔다"면서 "(고소영이)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살아있는 사람 같지가 않았다. 그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 봤다"며 고소영과의 첫 대면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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