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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등 16개그룹 결합재무 공시
입력2000-07-26 00:00:00
수정
2000.07.26 00:00:00
김영기 기자
현대등 16개그룹 결합재무 공시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중 현대 등 16개 그룹이 다음주 초까지 결합재무제표를 공시한다. 또 제출대상 17개 그룹 중 삼양사는 지난 6월 말 결산법인이라 내년 1월 제출한다.
금융감독당국은 기업집단별 재무제표를 받아 검토한 후 주석공시사항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중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의 안영환(安永煥) 회계감독국장은 26일 『12월 결산법인인 16개 기업집단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결합재무제표를 받아 공시한 후 9월 중 작성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합재무제표를 제출·공시하는 기업집단은 현대를 비룻, 삼성·LG·SK·한진·쌍용·한화·롯데·한솔·두산·동부·한라·코오롱·동양·새한·강원산업 등 16개다.
금융권에서는 이중 결합재무재표를 환산할 때 부채비율이 200% 아래로 떨어지는 회사는 삼성과 롯데를 비롯해 불과 3~5개 기업집단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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