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중국사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구 회장은 28일 오후 5시 35분경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중 성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노력하신 만큼 중국사업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LG그룹이 중국에서 진행중인 사업들도 한층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과) 따로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오간 얘기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구 회장은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하루 전인 27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을 끝내고 이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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