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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개최

`시간과 문화의 만남`, 국내 시계 업체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초청, 음악회를 열어 화제다. 로만손(대표 김기문)은 세계 정상의 체코 야나첵(Janacek)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피아니스트 김유미 협연 음악회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문화 산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기문 사장이 로만손 주요 수출국인 동유럽과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사된 것. 정용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유럽의 음악 세계를 자연스럽게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체코에서도 로만손의 브랜드를 자리잡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법을 완벽의 경지로 올려 놓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풍성한 사운드와 강한 음악적 표현, 그리고 슬라브 민족 특유의 기질과 색깔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로만손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도 공식 후원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다채로운 문화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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