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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에 이장영·박광철씨 임명

금융위원회는 26일 이장영(53) 전 금융감독원 국제담당 부원장보와 박광철(54)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부원장은 금감원 감독서비스지원본부장, 박 신임 부원장은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을 맡게 된다. 이 부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 뉴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 등으로 일했다. 지난 1월까지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낸 후 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4개월 만에 되돌아온 셈이다. 박 부원장은 덕수상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거쳐 건국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2년 옛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금감원 공시심사실장ㆍ자산운용감독국장ㆍ증권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우철 부원장은 잔여임기 동안 기획ㆍ경영지원ㆍ소비자보호부원장을 맡게 된다. 금감원은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7명의 부원장급 본부장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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