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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투자은행분야 선점하라"

신한-우리銀 경쟁 본격화<br>신한, 21일 현지법인 오픈…도이치銀과 MOU 체결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동아시아 금융중심지 홍콩에서 투자은행(IB) 부문에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21일 홍콩 IB법인인 ‘신한아시아 유한법인’의 출범 리셉션을 열고 공식적인 홍콩 사업의 첫발을 뗀다. 또 22일에는 도이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IB업무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신한은행의 대주주인 BNP파리바은행과도 IB 부문에서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세계 IB 부문의 최강자인 도이치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신한아시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아시아는 옛 조흥은행의 홍콩 현지법인을 IB법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업무 연속성이 높으며 이른 시간 안에 글로벌 IB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에퀴티 스트럭쳐링과 인수합병, 신디케이티드론, 선박금융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우리은행이 자본금 5,0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홍콩 IB법인인 홍콩 우리투자은행이 홍콩 청쿵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싱가포르 해운사의 선박 금융자금 7,700만달러를 주선하는 계약을 체결, 성공적으로 IB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축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약 90만달러(8억4,000만여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몇 건의 추가적인 실적을 올릴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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