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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신규 편입종목 '주목'

편입된 종목 장기 수익률 시장 평균 넘어<br>외국인 '투자 지표' 활용따라 더 오를듯<br>내년 5월 편입 예상 종목도 관심 확대할만



MSCI 신규 편입종목 '주목' 편입된 종목 장기 수익률 시장 평균 넘어외국인 '투자 지표' 활용따라 더 오를듯내년 5월 편입 예상 종목도 관심 확대할만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주가가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 지수에 신규 및 예비 편입된 종목들이 새로운 투자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MCSI지수 신규 편입 종목 17개가 발표되자 당일 삼성카드ㆍSK네트웍스 등이 반짝 올랐다가 7일 주시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더불어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존 편입 종목들의 선례를 볼 때 장기 수익률이 시장수익을 크게 웃도는 경우가 많아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편입효과 장기적으로 더 커진다=5월 지수에 편입된 두산중공업(118%), 한화(76%), 현대제철(74%), 현대상선(47%)의 주가상승률은 이후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 상승률(18%)을 크게 앞질렀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200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신규 편입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개월보다는 3개월, 3개월보다는 6개월 뒤의 수익률이 높았다"며 "신규편입 효과는 장기적으로 더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편입 종목은 워낙 다수의 종목이 편입된데다가 중형주들이 포함돼 있어 옥석을 가려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편입이 곧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대신증권이 2005년 이후 MSCI지수에 신규 편입된 27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5개월 전 수익률이 시장평균보다 높았던 종목들은 지수 편입 이후 56%가 올랐다. 그러나 시장평균보다 낮았던 종목들은 편입 이후 8%만 올랐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이 낮으면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주가조정시 분할 매수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며 한국가스공사ㆍ두산ㆍ금호산업ㆍ대한전선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내년 편입 종목 관심=이번 지수 편입 종목과 함께 내년 5월 신규 편입 예정 16개 종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MSCI는 내년 스탠더드 종목을 대거 교체하면서 예비편입 종목도 같이 발표하고 있다. 총 16개의 예비 편입종목 가운데 한화석화ㆍ효성ㆍLS전선ㆍLG석유화학ㆍ동양종금증권은 기존 스탠더드 지수에 포함돼 있지 않은 종목이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새로 변경된 MSCI지수 종목선정 기준에 따라 두산중공업ㆍ현대제철ㆍ한화ㆍ현대상선ㆍSTXㆍ글로비스ㆍLS산전 등 7개 회사가 내년 MSCI 스탠더드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MSCI지수는 외국인투자가들이 투자지표로 삼고 있는 것이지만 지수 종목 편입이 곧 외국인의 매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우량주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1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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