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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정화의…'
입력1999-03-14 00:00:00
수정
1999.03.14 00:00:00
미야자키 마사카쓰 일본 홋카이도 교육대 교수가 쓴 「정화의 남해대원정」은 15세기 초 명나라의 정화가 이끌었던 대항해의 역사를 흥미롭게 전해준다. 이 책은 정화의 대규모 항해가 가능했던 뒷배경과 당시의 국제정세, 항해가 중단된 배경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때문에 고려말~조선초의 세계정세, 아시아 정세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색목인」출신 환관이었던 정화는 명나라 영락제의 명령으로 동남아에서 인도·아라비아·아프리카 해역까지 대항해에 나섰다. 정화의 함대는 길이 150미터에 폭이 60미터나 되는 거함 63척에 총승무원 2만7,000명 규모. 저자는 또 중국이 정화의 항해술을 발전시키지 않고 쇄국정책으로 돌아섬에 따라 아시아가 유럽에 뒤지는 결과를 빚었다고 주장한다. 【일빛·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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