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월~목요일 주중은 11.6% 올리며 금~일요일은 12.4%, 할증ㆍ성수기 요금은 15.7%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중 정상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를 제외하고 기존 5만8,800원에서 6만5,600원으로 오른다. 주말은 기존 6만7,6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진에어는 다만 16시 이후 서울발, 10시 이전 제주발 항공편은 특별할인시간대로 지정해 운임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는다. 인상 운임은 10월 15일 이후 발권 고객부터 적용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전 항공사 중 가장 늦게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며 “주중 일부 시간대는 현행 운임을 그대로 유지해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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