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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내 가전 양문형 냉장고에 최고 12.2% 반덤핑 관세
입력2006-08-15 15:57:21
수정
2006.08.15 15:57:21
유럽연합(EU)이 국내 가전업체의 양문형 냉장고에 대해 최고 12.2%의 반덤핑 관세율을 매겼다.
한국무역협회는 EU 집행위가 한국산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관련, 업체별 확정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 결정해 지난달 31일 EU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별 관세율은 LG전자 12.2%, 대우일렉 3.4% 등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조사기간 중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며 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용량이 400리터를 초과하고 냉장실과 냉동실이 양문형으로 분리돼 있는 냉장고로, 냉장실 아래 냉동실이 있는 3도어형 냉장고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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