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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마이크론 신용등급 낮출듯
입력2002-04-24 00:00:00
수정
2002.04.24 00:00:00
'부정적 관찰대상' 올려국제적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기업 신용등급을 낮출 것으로 전망됐다.
S&P는 23일 마이크론이 하이닉스반도체와 메모리 부문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마이크론의 신용등급인 'BB-'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S&P의 브루스 하이먼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이 실현될 경우 마이크론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가 되지만 인수 작업은 마이크론에 있어 적지않은 시간적, 물질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는 또 "마이크론이 인수하게 될 하이닉스의 7개 공장도 향후 엄청난 설비투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P는 또 이번 조치는 최근 반도체 업계의 유동성과 함께 지난 2월말 현재 4억6,000만달러의 부채와 15억달러의 유동성 등 마이크론의 재정상황도 함께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이시(미 아이다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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