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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먹는샘물공장 준공/진로식품,연13만톤 광천수·페트병 생산
입력1997-02-14 00:00:00
수정
1997.02.14 00:00:00
진로종합식품(대표 홍훈기)이 13일 중국 북경시에 먹는샘물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 공장은 중국 정부기관인 중국예방의학과학원 소속 유행병학미생물학연구소와 합작으로 설립한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에서 세운 것으로 연간 13만톤의 광천수와 페트병을 생산하며 앞으로 광천수 생산능력을 연산 30만톤으로 늘리는 한편 연간 15만톤규모의 각종 음료도 생산할 계획이다.
북경시 창평현 4만1천평의 부지에 건설된 광천수공장은 진로가 1천3백만달러의 자금과 관련기술을, 중국측이 4백33만3천달러 가치의 토지사용권 및 부속건물을 투자했으며 진로가 75%, 중국측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진로는 사업 첫해인 올해는 북경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약 40%의 시장을 확보하고 유통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충, 오는 2000년에는 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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