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 대상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피토를 맞춤 투여한 지 8주 만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료 목표 수치에 도달했다고 1일 밝혔다.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며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리피토를 투여받은 모든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염증도 완화됐다.
김성래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량을 달리하는 맞춤식 치료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선학회 애플리케이션 출시
대한건선학회는 건선 환자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정보가 담긴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소통이 가능하고 선치료의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으로 잘 관리해나갈 수 있다.
대한건선학회 관계자는 “건선은 면역 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라며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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