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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맞추니 매출도 '쑥쑥'
입력2006-02-19 16:40:51
수정
2006.02.19 16:40:51
비데전용 휴지등 母제품 인기타고 급부상
비데 전용 휴지처럼 ‘짝’을 이루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데가 모(母)상품이라면 비데 전용 휴지는 자(子)상품이자 짝상품으로 모상품의 효용가치를 높이는 매개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비데 전용 휴지, 군고구마 냄비, 드럼세탁기 전용세제, 샐러드 드레싱, 손질생선 소스 등 이른바 ‘짝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드럼세탁기 전용세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87% 늘었다. 같은 기간 비데 전용 휴지는 30% 가량 매출이 올랐고 샐러드 드레싱과 손질생선 소스는 각각 200%, 290%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군고구마 냄비도 이 달 15일까지 1억5,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추운 날씨 영향이 겹친 결과이지만 예상 밖 호조라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라면을 끓여먹을 때 주로 사용되는 재래식 황냄비도 한달 평균 5만여개, 2억원 가량 팔려나가고 있다.
다른 일반 냄비의 품목별 판매량이 월 1,000~2,0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월 평균 각 4,000만원씩 판매되는 황냄비 5종의 매출은 ‘선전’에 속한다고 이마트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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