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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순수한 친구'가 모였다

박미연·이우현등 내달 1일 '부귀영화' 그룹전

정명선의 ‘부귀영화’

차 한 잔 마시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등 해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작가 다섯명의 그룹전 ‘부귀영화’가 인사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미연ㆍ이우현ㆍ이태훈ㆍ정동원ㆍ정명선 등 순수미술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이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회화ㆍ판화ㆍ액세서리 등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작가들은 순수 미술과 멀어져 있는 대중들에게 한발 다가서기 위해 작품가격을 대폭 낮췄다. 2호 크기 정도의 판화는 3만원선에, 10호 크기의 유화는 150만원 정도로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편이다. 박미연 덕성여대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명예도 얻기를 기원하면서 전시제목을 부귀영화로 했다”고 설명했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인사갤러리에서 1부 전시를 열고, 12월 18일부터 2007년 1월 7일까지는 스케이프 갤러리에서 2부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02)735-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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