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호의 인물화 시리즈
|
|
| 정재호의 'YMCA' |
|
| 이배경의 '섬' |
|
작가와 큐레이터와 평론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국립현대 미술관과 금호미술관이 기획, 7명의 작가와 평론가ㆍ큐레이터가 협업한 전시 ‘프로포즈 7’이 금호미술관 전관에서 16일까지 계속된다. 행사는 국립 미술관과 개인 미술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의 계기를 삼겠다는 취지. 특히 젊은 작가들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이 다양한 매체로 연출돼 국내 미술계의 진보적인 예술세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평론가와 큐레이터가 국립 창동스튜디오, 국립 고양스튜디오, 금호 이천스튜디오 등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작가 중 7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각각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 제목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번 기획전은 제안과 만남이 큰 의미를 가진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로는 ▦포토리얼리즘적 회화로 이름이 나 있는 이광호(평론가 윤진섭) ▦인체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엿보이는 강석호(이은주 큐레이터) ▦오래된 아파트를 사실적으로 조각한 정재호(고충환 평론가) ▦도시공간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시멘트로 재구성한 김상균(유진상 평론가) ▦자연미와 인공미의 대립요소를 다양한 매체로 실험하는 권기범(김윤옥 큐레이터) ▦떠다니는 조각으로 현대인의 상실감을 표현한 김건주(반이정 평론가) ▦시간ㆍ공간ㆍ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독특한 영상으로 선보인 이배경(신보슬 큐레이터) 등이다. (02)720-511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