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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바일 '별들' 제주에 모인다"

퀄컴과 노키아, 삼성전자 등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거인'들이 오는 28일부터 4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ICC)에 모여 모바일 시장의 미래를 논의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영국의 리서치 업체인 T&F 인포마와 공동으로 이 같은내용의 `글로벌 모바일 콘퍼런스'(iMOBICON 200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송형권 상무가 `제 4세대 이동통신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국산 휴대 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에 대해 발표한다. 또 차세대 통신 자리를 두고 각축 중인 와이브로와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간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노키아 등의 기술진들이 토론을 벌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내 통신업계의 `양대산맥' SK텔레콤과 KT, 그리고 중국의 차이나유니콤이 모바일 산업의 성장동력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시간도 있다. SK텔레콤측의 김신배 사장, KT의 홍원표 본부장, 차이나유니콤의 윌리엄 리 이사가 참석한다. 모바일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을 점쳐보는 자리도 있다. 노키아의 마크 쉘비 부사장과 소니-BMG의 루벤 반 덴 휴벨 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게임, 음악, 성인물등 주요 콘텐츠의 사업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을 통한 `모바일 TV'도 빠질 수 없는 주제. TU미디어의 나용수 상무가 한국의 DMB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퀄컴의 롭 챈혹 부사장 등 국내외 업계 중역 5명이 모바일TV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행사 인터넷 사이트(www.imobicon.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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