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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김성수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이와 관련, 『최근 주가관리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질의가 많아 선진사례 등을 감안해 검토한 결과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것보다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뒤 액면분할을 실시, 주식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많이 제시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방안은 회사의 중장기 재무정책』이라며 『따라서 오는 3월에 예정돼 있는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10년간 8차례의 액면분할과 11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한 사례가 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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