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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폐가전 회수활동 확대
입력2011-07-21 11:12:16
수정
2011.07.21 11:12:16
LG전자가 전자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관리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북미 지영 비영리기구 BAN(Basel Action Network)와 전자제품 폐기물 글로벌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동참하는 내용의 협약을 다음주중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BAN은 폐가전 처리 관련 업체 검증하거나 관련 프로그램 개발, 유해물질 발생여부 감시 등을 전문으로 하는 폐가전 제품 관련 북미 지역 최고 권위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BAN은 북미지역에 국한된 관리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하게 된다. LG전자는 아울러 폐기물 관리업체와 계약할 경우 폐가전이 저개발국에 수출되거나 불법 매립되는 일이 없도록 BAN이 검증한 업체들을 사용키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발간한 ‘2010 환경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에서 약 19만 9,000톤을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전략팀장 신종민 상무는 “이제는 기업들이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고객건강과 지구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환경 품질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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