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순매도에 이틀째 급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6포인트(2.06%) 내린 503.24로 마감했다.
개인이 4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395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01%)와 화학(0.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오락ㆍ문화 업종이 7.95% 급락했고, 컴퓨터서비스(-4.32%), 디지털콘텐츠(-3.64%), 유통(-2.51%)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5.85%)가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켐텍(0.87%), 셀트리온(0.20%)이 올랐다. 반면 에스엠은 3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씨젠(-5.03%), CJ E&M(-4.92%), 인터플렉스(-4.66%)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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