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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세림.. 악취없는 위생적인 농촌 만든다

㈜세림(대표 고종환·高鍾煥)은 부설 미생물연구소가 최근 악취제거제를 개발, 일부 충남지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한 결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이회사가 개발한 악취제거제는 기존 액체살충제의 단점을 보완, 악취제거와 함께 해충박멸 등 일석이조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자연미생물을 이용하고 있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악취제거제는 「아리랑 815」(광복절)을 비롯해 「아리랑 103」(개천절), 「아리랑 419」(4·19혁명) 등. 「아리랑 103」은 가축성장개선 및 해충방지제로 월 11톤이 판매되고 있고 정화처리제 「아리랑 419」는 생산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충박멸제 「아리랑 815」 또한 축산농가들 사이에 구전돼 전국적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또 최근 개발된 「419-A」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지역 농가에서 약효시험이 이뤄졌고 전체 응답농가 600여가구로부터 환경개선효과가 뛰어났다고 응답을 받기도 했다. 특히 2만4,000여두를 기르는 연무양돈단지내 9가구 모두는 세림이 악취제거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세림은 우리나라 농촌 1가구가 재래식 화장실을 냄새나지 않는 곳으로 만드는데 월평균 2,000원 가량이 소요되며 우리나라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국가가 펼칠 경우 연 300억원만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림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 가량으로 이회사는 환경분야 사업진출을 위해 석·박사급 연구원 5명으로 부설 미생물연구소를 설립, 미생물 관련 각종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高사장은 『도시지역의 경우 환경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악취와 거리가 멀지만 농촌의 경우 아직까지 이 분야 투자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농촌을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 또는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042)622-8357/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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