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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등 3社 연료전지車 개발 막판 조율

GM등 3社 연료전지車 개발 막판 조율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과 엑슨모빌,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환경친화형 차세대 자동차인 연료전지 자동차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최종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밝혔다. 도요타와 GM은 이미 환경 선진기술에 대한 공동연구ㆍ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 연료전지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엑슨모빌을 끌어들여 연료전지차 시장을 주도하려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연료전지차 시장에 통일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GM, 엑슨모빌 등 세계 굴지의 3사가 손을 잡음으로써 세계 표준을 확립하려 한다는 것이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휘발유나 메탄올 등에서 추출한 수소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자동차로,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배기물을 극도로 제한하게 된다. GM 등 3사는 휘발유에서 추출해낸 수소에서 전기에너지를 일으키는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도 미국 포드자동차와 공동으로 캐나다의 연료전지업체인 발러드 파워 시스템스에 투자, 메탄올 방식의 연료전지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앞으로 자동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연료전지차 시장을 둘러싼 자동차 업체들간 패권다툼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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