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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시술 불량보철 '조심'

보철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중 최고10%가 불량보철물을 장착하고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치과 이종엽 교수(02-2001-2875)는 최근 『불량보철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전체환자의 5~10% 차지하고 있다』면서 『장년층이상 대부분이 보철물 설치를 위해 내원한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로인해 고생하는 사람는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량보철이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임의적으로 보철치료를 한 것을 말한다. 검증받은 재질이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더라도 무자격자가 시술할 경우 불량보철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불량보철이 되는 이유는 구강생리에 대한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이교수에 따르면 불량보철물을 장착하면 잇몸질환이나 충치·악성구취·교합병(윗니와 아랫니가 맞지않아 생기는 부작용)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교합병이 생기면 턱관절 질환까지 부를 수 있다. 보철물의 수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수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잘 관리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이교수는 『불량보철을 할 경우 첫 치료비는 적게 들지만 후유증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재치료시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처음부터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비용절감을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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