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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만화 시상 ‘천추’ 등 선정
입력2003-07-31 00:00:00
수정
2003.07.31 00:00:00
김민형 기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31일 문화관광부 대회의실에서 2003년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총 78편의 작품이 추천작으로 접수됐으며, 이 중 청소년만화부문에 `천추`(학산문화사), 일반극화부문 `빨간자전거` (행복한 만화가게), 성인만화부문 `야야툰` (문학과 지성) 등 3편이 선정됐다.
`천추`는 광주지역 만화동호회 `비오비오` 출신인 신예작가 김성재, 김병진 콤비의 작품으로 한국 고대사를 배경으로 뒤바뀐 쌍둥이 형제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빨간 자전거`는 중견만화가 김동화 작가가 행복한 사연을 실어 나르는 한 우편배달부의 따스한 시선을 통해 정겹고 포근한 고향 풍경을 담았으며, `야야툰`은 홍승우 작가가 일상의 성을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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