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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자 올 하루 2.1명꼴 새로 발견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12월1일은 19회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는 올해 들어 하루평균 2.1명씩 신규 감염자 발견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3%나 증가한 것이다. 에이즈 환자는 지난 85년 처음 확인된 후 올해 들어 9월까지 확인된 국내 에이즈 누적 감염자 수는 4,401명이며 이 가운데 806명이 사망했다. 올해 국내 신규 감염인 572명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가 밝혀진 366명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이중 이성간 성접촉이 199명(54.4%), 동성간 성접촉이 167명(45.6%)에 달했다. 감염인 대부분이 20~40대이나 최근에는 10대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의 한 관계자는 “에이즈가 쉽게 전염되는 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차별과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도 “에이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잘못된 인식과 낮은 이해수준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에이즈 감염인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해 고용ㆍ승진ㆍ교육 등에서 일체의 근로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도 내년 1월께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고용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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