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 “2000년 매출 12조”/박용오 회장 “정밀화학등 주력”

박용오 신임 두산그룹회장은 창업 2세기를 맞아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오는 2000년 그룹매출을 12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박회장은 4일 서울 종로구 연강홀에서 열린 두산그룹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매출과 성장위주의 경영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체제로 과감히 전환하는 한편 식음료부문의 비중은 점차 줄이고 정밀화학·레저·유통 등 고부가가치사업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국제화·개방화시대에 대비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 맥주공장을 건설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 오는 2000년 그룹매출 중 20%를 해외사업에서 창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열사 사장들에게 자율경영권을 최대로 이양해 책임경영풍토를 확립해나갈 방침』이라며 『필요한 전문가를 과감히 외부에서 스카우트하는 등 우수한 인재발굴 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온정주의적인 두산의 인사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회장은 『정부차원의 10% 경쟁력높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0% 원가절감, 10% 더 팔기, 10% 차입금줄이기, 10% 재고줄이기, 10% 매출채권회수 등 「5대 10%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생산 및 영업현장 등을 시간나는 대로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곤 명예회장, 신임 박회장, 정수창 전회장, 박용성 OB맥주회장 등 그룹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김기성>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