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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존 댈리' 한국 온다
입력2004-04-01 00:00:00
수정
2004.04.01 00:00:00
김진영 기자
어니 엘스와 존 댈리가 올 가을 한국 필드를 찾을 전망이다.
매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온 한국 오픈 주최측인 코오롱 엘로드가 올해 대회는 엘스와 댈리, 나상욱 등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우승자인 댈리는 우승 직후부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재 출전 의사를 시사해 왔고 엘로드 소속 프로인 나상욱은 2005년 PGA투어 카드만확보한다면 소속사 대회에 참가한다는 의지를 밝혀 온 바 있다. 코오롱 측 은 댈리는 최근 대행사를 통해 확답에 가까운 출전의사를 표명했고 올들어 24만5,000달러의 상금을 기록 중인 나상욱은 투어 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30~40만달러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한국 오픈 초청자의 최대 이슈는 엘스.
미국PGA투어만 13승, 유럽 투어를 포함한 세계 대회에서는 무려 35승을 올 렸고 현재 세계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 스타다.
올들어 PGA투어 소니오픈과 유럽투어 하이네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그가 출전요청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한국 오픈 대회 본부 측의 설명이다.
엘스는 지난 96년 한양CC에서 열렸던 조니워커 슈퍼투어 출전차 내한한 적 이 있다.
코오롱 측은 이들 초청 선수 외에도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몰려 들 어 골프 팬들에게 충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오픈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개최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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