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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유통 네트워크간 경쟁 치열 해질 것"

김종열 하나은행장


"금융·통신·유통 네트워크간 경쟁 치열 해질 것" 김종열 하나은행장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앞으로 은행ㆍ증권ㆍ보험 등이 결합된 금융 네트워크, 유통 네트워크, 통신 네트워크 등 3가지 네트워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1일 인하대학교에서 1일교수로 강단에 올라 “과거 나눠져 있던 금융업종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유니버설 뱅킹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은행ㆍ증권ㆍ보험 등이 한데 뭉친 금융 네트워크와 인터넷ㆍ유무선통신이 결합한 통신 네트워크, 백화점ㆍ할인점ㆍ여행사 등이 묶인 유통 네트워크 등 3가지 네트워크 간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행장은 또 “금융산업이 저성장ㆍ저금리 구조, 금융규제 완화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국내외에서 글로벌 은행과의 경쟁, 대형화 및 겸업화의 큰 흐름 속에 있다“며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규모로 결정하던 시대는 지나고 효율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은행원이 안정된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은 현재와 같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노력하지 않는 은행원은 도태되고 여러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만큼 전문가로서의 금융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력시간 : 2007/1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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