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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 잠재력] 제임스 루니 딜로이트 부회장

젊은 한국, 아시아의 중심된다"'한국은 무한대로 성장하는 아시아의 중심이 된다'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지난 3일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4회 한국 비즈니스 문화 세미나'에 연사로 초청된 제임스 루니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 겸 마켓포스 사장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자리잡을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은 대외에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아직 젊다 루니 사장은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한국의 인구 분포 등을 제시하며 한국이 당분간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이나 일본 등이 고령화 문제로 심각한 경제 정체 가능성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경제 활동 인구인 20~30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 이들이 경제 활동을 계속하는 2020년까지는 고령화로 인한 경제 침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여성 인력도 루니 사장이 주목하는 한국의 매력이다. 그는 지난 몇 년 사이 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경제 현장에 뛰어든 여성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 루니 사장은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이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이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크게 성공하고 있어 한국은 이미 아시아의 시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중심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자리잡고 있는 아시아는 앞으로 무한대의 성장을 이룰 지역. 한국은 무한대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라고 루니 사장은 강조했다. 현재 세계 경제는 북미 지역이 전세계 GDP의 34%, 유럽은 30%, 북아시아는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비중이 높고 막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은 곧 세계 경제의 30% 이상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루니 사장은 한국이 일본과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어떻게 이득을 취해야 할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한 금융 기반, 효과적인 기업 퇴출 방안, 고객 중심 경영 등 비즈니스 환경이 발전된다면 한국은 2010년 영국, 프랑스 등과 경제 규모가 맞먹는 10위권의 경제 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 다른 지역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중요한 투자국도 루니 사장이 그리는 한국의 미래 모습이다. ◆국가 브랜드를 높여라 한국은 대외에 한국의 정확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루니 사장은 강조했다. 아직도 세계에서는 한국에 대해 전쟁과 IMF 경제위기, 노조 시위 등의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다는 것. 루니 사장은 한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나라(from newhere to somewhere)라고 표현했다. 매년 8~9%의 경제 성장을 이루며 전후 폐허 속에서 오늘날의 한국을 건설한 것. 루니 사장은 "이제 한국은 보이지 않는 부문의 성장(from tangible to intangible), 즉 국가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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