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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웅진코웨이가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에도 1ㆍ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7일 국제회계기준(K-IFRS) 잠정 집계한 올 1ㆍ4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424억원,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각각 10.6%, 6.4% 늘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매트리스 렌탈 등 신규 사업과 해외 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과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국내 최초로 론칭한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는 1ㆍ4분기 판매량만 약 1만2,000대, 누적 관리계정은 2만대을 돌파하며 렌탈 5대 상품군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필립스를 통한 공기청정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171% 증가한 가운데 해외사업 매출액이 64% 증가한 300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512억원, 1,46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4.64%, 3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공정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고 국내 건설 부문도 원가개선에 힘 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한전선은 별도 기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23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동ㆍ호주ㆍ러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초고압케이블 매출이 43%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상선은 2,00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해운업황 부진이 이어진데다 고유가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규모 실적 개선 소식을 전했다.

골프존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609억원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70% 증가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올 2월 ‘골프존 비전’ 출시와 오프라인 매장 오픈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광은 영업이익이 103억4,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9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성창에어텍은 영업이익이 27.9% 증가한 11억1,900만원을 기록했고 성우전자는 59.37% 늘어난 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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