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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비중 GDP 13%로 확대

산자부는 효율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단을 구성하고 세계 500대 기업과 우수기술 보유기업 중 한국에 대한 투자잠재력이 높은 200개 기업을 전략적 타깃기업으로 선정,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산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투자유치촉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96년말 기준 2.6%에 불과한 GDP 대비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을 5년 내에 세계 평균수준인 10.6%를 웃도는 13%선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 무역정책실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외국인투자유치 소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투자유치활동을 종합 관리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유치 소위원회에는 건설교통부·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 관련부처 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자부는 세계 500대 기업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다고 평가된 기업 중 대한투자 잠재력이 높은 200여개 기업을 전략적 타깃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방문을 통해 이들 기업을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는 투자정보 검색과 상담·거래알선을 사이버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주한 외국인투자기업·투자분석가 등 영향력있는 국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외국인투자비중(96년 기준)은 중국(24.7%), 인도네시아(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개발도상국 평균(15.6%)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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