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관계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한국 국적 항공사들의 국제선(국내 출발) 유류할증료가 종전 17단계에서 16단계로 한 계단 내려간다고 밝혔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는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의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 항공유는 갤런당 306.03센트, 배럴당 128.53달러로 전월보다 소폭 떨어졌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이하 편도기준)는 현재 176달러에서 4월부터는 165달러로 11달러 하락하게 된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68달러에서 158달러로, 중동·대양주 노선은 143달러에서 135달러로, 서남아시아·독립국가연합 노선은 79달러에서 74달러로, 동남아시아 노선은 66달러에서 62달러로, 중국·동북아시아 노선은 50달러에서 47달러로, 일본·산둥성(중국) 노선은 29달러에서 27달러로 각각 떨어지게 된다.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월과 동일하게 1만 3,200원으로 책정됐다.
◇4월 국제선 편도 유류할증료 (단위 : 미국 달러, 편도 기준)
미주 165
유럽.아프리카 158
중동ㆍ대양주 135
서남아시아 74
동남아시아 62
중국ㆍ동북아시아 47
일본ㆍ산둥성(중국) 2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