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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철 에티켓 화장품 후끈

뷰티 브랜드 제품 앞다퉈 쏟아져<br>땀 냄새 제거에 미백 효과 더해

무더위에 장마철까지 찾아오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을 맞아 '에티켓 화장품'이 물을 만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 브랜드들은 땀냄새를 제거하는 단순한 기능에서 나아가 겨드랑이 미백 효과를 추가하거나 두피, 발 등 땀이 많은 부분에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최근 출시된 데오드란트 제품은 스프레이, 스틱, 롤온 등 다양한 형태는 물론 땀 억제와 냄새 제거의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거나 칙칙한 겨드랑이에 미백효과를 주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니베아는 여름철 잦은 제모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펄앤뷰티 라인'과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감초 추출물과 아보카도 성분이 칙칙해진 겨드랑이 피부를 환하게 만드는 '엑스트라 화이트 라인'을 선보였다. 니베아 관계자는 "땀 냄새를 막아주는 데오드란트 제품 사용률은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페이스샵의 '러블리 믹스 에티켓' 라인은 두피, 겨드랑이, 발 등 땀이 많은 몸의 부분별로 사용할 수 있는 5종으로 구성됐다. 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향수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여름철 향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격렬한 운동 후 샤워할 시간이 없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러쉬의 '실키 언더웨어'는 파우더 가루 형태의 데오드란트 제품으로 피부의 땀을 파우더 가루로 흡수해 몸의 나쁜 냄새를 없애고 보송한 느낌을 준다.

티슈 타입의 데오드란트도 인기다. 갸스비의 '페이퍼 아이스 타입'은 기존의 물티슈와 다른 기능성 티슈로 감귤 계통의 향기와 발한ㆍ방취 성분의 배합으로 땀과 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라 야외 활동 중에 사용하면 좋다.

더페이스샵이 최근 출시한 겨드랑이에 뿌려서 사용하는 '러블리 믹스 에티켓 데오드란트 미스트'와 문질러 사용하는 '스틱 데오드란트'는 소취 효과가 우수한 특수 파우더를 함유해 땀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며 건조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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