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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채권형펀드 환매 급증/단기금리 급등…하루 200∼300억씩
입력1997-11-21 00:00:00
수정
1997.11.21 00:00:00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투신사 채권형 펀드의 환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기금리와 함께 단기금리도 급상승함에 따라 투신사 채권형펀드에 유입됐던 자금들이 높은 수익률을 찾아 기업어음(CP)이나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상품으로 이탈하고 있다.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단기금리의 급등세 지속 영향으로 채권형펀드에서 하루 2백억∼3백억원씩 환매요구가 들어오고 있다.
A투신 채권부 관계자는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2백억원이상씩 채권형 펀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계약기간이 아무리 길더라도 환매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되는 기간만 되면 인출해 가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매수수료 자유화로 새로 발매되고 있는 환매수수료면제 상품에 유입됐던 자금들의 이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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