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별도 세척 과정 없이 수삼 한 뿌리를 쉽게 먹을 수 있는 수삼 제품을 출시했다. 동원F&B 김해관 대표는 25일 충남 금산인삼종합유통센터(진덱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삼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잔뿌리까지 깨끗한 바로 먹는 수삼'을 통해 인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산 진덱스 센터와 위탁경영 계약을 맺고 '천지인'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인삼 사업에 진출한 동원F&B가 홍삼 위주의 대기업 인삼 시장에 우선적으로 수삼을 내세워 도전장을 던진 것. 동원F&B 는 앞으로 진덱스 쇼핑몰 프랜차이즈 사업도 전개, 인삼 사업을 확대하면서 인삼 사업에서 올해 60억원, 오는 2010년 410억원, 2012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 대표는 "수삼 시장은 현재 6,000억원 규모이지만 앞으로 4년근 수삼이 6년근에 비해 약효가 떨어진다는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수삼 승열작용(복용후 몸에 열이 올라가는 현상)의 부작용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면 시장 규모를 최고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바로 먹는 수삼이 다듬고 씻는 불편함을 없애고 국산 수삼이라는 원산지를 확실히해 편의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먹는 수삼'은 100% 국산 수삼을 특허 출원한 6단계 '클린 시스템(Clean System)'을 적용, 섭씨 5도 이하의 저온 세척수로 씻어 잔뿌리 손상이 없고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75g 1팩(4인 가족 1회 분량)이 1만원, 400g 1팩(4인 가족 2주일 분)은 4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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