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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의 날] 창원 혁신클러스터

티타늄 열처리 기술등 기계산업 국산화 주력

창원 국가산업단지 전경

경남 창원시 팔룡동에 위치한 냉온간 단조 전문업체 광호정밀.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 내 금형 미니클러스터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금속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7,000만원의 개발자금을 받은 후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티타늄 나노 표면 열처리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최상호 대표는 “티타늄 열처리 기술은 첨단기술로 회사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지원받은 개발자금과 산학협력이 신기술 개발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혁신클러스터의 주력업종은 기계산업. 지난해 수출은 143억 달러 규모로 2004년 99억 달러보다 44%나 증가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주기업 수는 2004년 1,382개사에서 지난해 1,716개사로 늘었다. 이 기간동안 늘어난 입주기업 334개사 가운데 첨단산업 영위기업은 139개사로 42%를 차지했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은 493개사로 57개 대학, 33개 연구소 등 434개 산학연 기관이 밀집해 있다. 기존에 잘 갖춰진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기계산업 중심의 산ㆍ학ㆍ연 체계가 형성돼 유기적 분업 및 협력관계 구축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계산업 분야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동철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 기획총괄팀장은 “기계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며 “창원은 공작기계와 금속소재 분야 등의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집중 지원해 첨단 기계산업의 국산화율을 크게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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