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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보사 1인당 수익성 4천208만원
입력2001-12-03 00:00:00
수정
2001.12.03 00:00:00
손보사는 1천80만원...외국계 두드러져국내 생명보험사과 손해보험사들의 1인당 수익성은 각각 평균 4천208만원과 1천8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임직원 수가 적은 외국계 보험사들의 1인당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사업연도 상반기(2001년4월1일∼9월30일) 국내 21개 생보사의 반기익 1조2천906억원을 임직원 수 3만670명으로 나눈 1인당 수익성은 4천208만원으로 계산됐다. 작년동기에는 평균 2천45만원의 적자였다.
이처럼 수익성이 향상된 것은 올들어 자산운용수익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그만큼 업무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사별로는 ING가 1인당 1억8천23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푸르덴셜(1억5천918만원), 동부(1억원), 삼성(9천629만원), 라이나(7천947만원), 대한(4천431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11개 손보사의 당기순이익 2천215억원을 임직원 수 2만503명으로 나눈 1인당 수익성은 평균 1천80만원인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작년동기의 1천17만원에 비해 6.2%가 높아진 것이다.
사별로는 삼성화재가 3천53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부(1천924만원), 현대(1천784만원), 동양(1천107만원), LG(462만원) 등 순이었다.
증권업계의 한 보험담당 애널리스트는 '손보사의 경우 회사의 효율성을 보기 위해 수익성 지표의 하나로 1인당 수익성을 계산하고 있다'며 '최근 강력한 구조조정 등으로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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