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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EO포럼 닻 올렸다

어제 발기인대회…공동대표 4인 선임 전문경영인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이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CEO(최고경영자)포럼이다.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걸맞는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만들기로 했다. 포럼의 초대 공동대표로는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유상부 포철 회장, 강석진 GE코리아 사장, 정광선 중앙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 포럼의 회원은 전체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고, 기업윤리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제고에 적극 참여하려는 CEO 가운데 선별적으로 영입된게 특징. 이 포럼은 앞으로 전문경영인의 독립적 정책대안 제시와 역할 정립, 정문경영인의 핵심역량 강화 정보공유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무국 간사를 맡은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는 "전문경영인의 위상정립과 올바른 CEO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포럼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투명경영과 주주중심의 경영체제 확립, 새로운 경쟁질서 창출, 새로운 리더쉽과 가치창출에 대한 정책대안을 내놓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에는 김정태 주택은행장, 이상철 한국통신 사장, 신재철 한국IBM사장, 김형순 로커스 사장, 김영무 김&장 대표 등 각계 대표 66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곽상경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정창영 연세대 부총장, 정구현 연세대 경영대학원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장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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