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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경제지표 영향력 커진다

기업 실적에 앞서…하반기 방향성 관심 반영

주식시장이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으나 최근 실적 영향력은 감소하는 반면 경기 관련지표의 영향력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28일 주식시장에선 전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모처럼 전업종에 걸쳐 고른 매수주문을 내놓았다.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5.91포인트(0.80%) 오른 744.4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미국발 훈풍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고 당분간 주식시장이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시장이 하반기 전망에 쏠려있는 가운데 경기지표가 주식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경기지표에 의해 등락이 반복되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생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S&P500기업 중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마친 기업수는 15개로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내놓은 종목은 12개, 예상치를 밑돈 기업은 3개”라며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와 자금이 경기지표에 반응하는 것은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7일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면서 S&P500지수는 10.76포인트(0.99%), 나스닥지수는 30.08포인트(1.64%)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102포인트보다 4포인트 높은 106.1포인트를 기록, 지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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