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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니 국민차공장 착공/내년 9월 가동
입력1997-02-25 00:00:00
수정
1997.02.25 00:00:00
【자카르타(인도네시아)=박원배】 기아그룹(회장 김선홍)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해 온 연산 12만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국민차공장이 24일 착공, 오는 98년 9월부터 가동된다.기아그룹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인근 치캄펙에서 김선홍 회장, 김영귀 기아자동차사장, 텅키 인도네시아통상부장관, 후토모 TPN사 회장 등 양국 관계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민차공장기공식을 가졌다.
22만평 부지에 총 5억달러가 투자될 이 공장은 오는 98년 9월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국민차로 지정된 세피아(현지명 티모르)를 연산 7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이어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2000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이 12만대로 늘어나며 생산차종도 스포티지와 프레지오로 확대된다.<관련기사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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