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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거론 금지 등/중,전대4대금기 결정

【홍콩=연합】 중국 공산당은 오는 12일 개막되는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에서 천안문 사태를 거론하지 않기로 하는 등 4대금기사항을 결정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0일 보도했다.신문은 북경 소식통을 인용, 당은 9일 폐막된 제14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하고 「중국적인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건설」에 관한 등소평 이론을 당장(당헌)에 삽입키로 하는 등 당장을 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15 전대의 4대금기사항은 ▲천안문 사태거론 ▲당내 파벌조장 ▲홍콩 내부 행정 ▲대만에 대한 분노 표출 등으로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행할 정치보고서 내용에도 이같은 금기사항이 지켜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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