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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천왕동일대 그린벨트 해제
입력2003-12-03 00:00:00
수정
2003.12.03 00:00:00
조충제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동 일대 48만여㎡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본격화돼 2006년까지 임대ㆍ분양주택 5,30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구로구 천왕동 27번지 일대 48만5,000㎡를 `시급한 지역현안사업`대상지로 인정함에 따라 3일 이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공람공고를 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공람을 통한 주민 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건교부에 입안을 요청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2∼3월께 건교부장관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고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 시도시계획위원회의 도시개발구역및 사업계획 결정과 토지 취득 등을 거쳐 2005년 사업을 착공,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시의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라 임대 3천670가구 등모두 5천37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천왕동 일대와 노원구 노원마을, 강동구 강일마을 등 3곳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건축이나 공작물설치, 경작 이외 목적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분할, 물건 적치행위 등을2년간 제한한 바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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