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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연대 총파업 불사"

민노총,발전소매각등 반발… 무기한 농성돌입민주노총은 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발전산업 노조의 파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발전소 매각을 강행하고 노동탄압을 지속한다면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제2의 연대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임원과 산별 대표자들이 교대로 명동성당에서 발전노조 지도부와 함께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오는 9일 전국 14개 도시에서 `발전소 미국 매각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3∼14일 서울에서 1천여개 단위노조 대표자 비상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은 회견에서 "지난 8개월동안 노조의 대화요구를 무시해 파업을 유도한 경영진이 대화마저 포기한 것은 낙하산 사장의 표본"이라며 "경영진은 즉각 대화를 재개하고 정부도 매각 중단과 재논의를 전제로 대화를 통한 파업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전력생산의 60%를 담당하는 화력 발전소를 미국자본에 팔아 넘길수 없다는 발전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당한 투쟁"이라며 발전소 매각 문제에 대한 TV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전국적으로 발전노조원 재워주기 및 모금 운동과 매각 반대 범국민시국선언운동을 벌여 나가고 오는 8일 발전소 매각에 관한 시민사회단체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금속산업연맹 백순환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정부가 지난달 26일 연대파업을 한 이유로 연맹 산하 노조 간부 50여명에 대해 사법처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탄압이 지속될 경우 제2의 연대총파업 등 강력한 대정부투쟁으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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