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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회복 기대감… 삼성엔지 이틀째 상승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수주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2.23%(4,000원)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6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세에 대해 견조한 해외수주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윤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0월 현재 공식 수주액은 6조6,000억원이며 사실상 확보한 물량까지 포함하면 11조원 규모다”며 “이는 목표치인 13조원의 84%에 달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아랍에밀레이트(UAE) 등에서도 수주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조기목표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화공부문 수주 회복으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내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동필 연구원은 “수주 프로젝트들의 경쟁강도가 완화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윤영 연구원도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시장에서 평판을 이어가며 내년 수주액이 올해(12조원)보다 21% 가량 늘어난 1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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