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네오스타즈] 팅크웨어, "블랙박스 시장 선점… 매출 비중 50%로 높일 것"

백화점·홈쇼핑·인터넷몰 등 유통채널 탄탄<br>중기 적합업종 선정돼 시장 독주 기대<br>르노삼성·쌍용차에 매립형 내비게이션 공급<br>내년 중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주력



"자동차용 블랙박스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블랙박스 시장 선점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국내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선두업체 팅크웨어 강정규(41·사진)전무는 24일 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은 이제 초기국면에 불과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인 팅크웨어는 '아이나비'라는 브랜드로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무료 내비게이션 어플 활성화와 거치형 내비게이션 사양화 등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팅크웨어 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2008년 6만5,000대(130억원)에서 2011년 50만대(1,000억원)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100만대(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 전무는 "블랙박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올해에는 25%가량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의 비중이 50대 50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신차가 150만대씩 나오고 있어 기본적으로 블랙박스는 3,000억원 시장을 밑바닥에 깔고 있다"며 "현재 많은 제조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이나비'라는 브랜드의 강점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 전무는 "백화점과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 AS센터와 콜센터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가 편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어려운 시장으로 향후 팅크웨어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팅크웨어는 보유한 많은 기술을 가미한 다양한 블랙박스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제품라인업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사업도 통신형 내비게이션 등을 출시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그동안 거치형 모델을 중점적으로 공급해 왔으나 관련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매립형과 더불어 통신형 출시를 통해 내비게이션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강 전무는 "신차에서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팅크웨어도 기존 거치형 모델 라인업 강화와 매립형 모델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 현재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에 우리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비포마켓 공략을 강화해 나가면서 외국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또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선진화된 기술을 통해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 전무는 "2013년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원년"이라며 "올연말에는 각종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우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태블릿PC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미 교원에 교육용 태블릿 '마이패드'를 공급하며 올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 전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는 B2C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며 "메이저 경쟁사들과는 다른 콘텐츠를 이용해 B2B 시장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우선 교육용 콘텐츠를 포함시킨 마이패드를 교원에 납품했다"며 "향후 교육용 콘텐츠 이외에도 특정 산업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특화된 산업영역을 전문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