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하반기 중국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503억원)에 비해 45.9% 증가한 7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제품 ‘고소미’를 출시할 예정인데다 올해 말부터 심양 공장 라인 3개가 가동 예정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중국 사업의 성장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러시아, 베트남 사업 호조세도 지속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외상딜러 정리가 마무리된 지난해 이후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매출 858억원(23.3%), 영업이익 76억원(64.7%)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베트남에서는 이미 현지 1위 제과기업(시장점유율 약 20%)에 올라섰고 이후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예정되어 있어 해외사업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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