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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10억弗 규모 발행

수출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글로벌 본드를 발행한다. 발행금액도 10억달러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해외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은은 5년짜리 고정금리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차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은은 "외화채권 발행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조건 등은 공개하기 힘들다"며 "이르면 13일, 늦어도 주중에는 해외 차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도 수은의 외화채권 발행에 이어 곧바로 10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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